삼성생명·삼성화재 수장 올해 영업 환경 악화…혁신서비스 개발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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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2-01-0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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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 '건강자산' 프로젝트 운영…삼성화재, '빅데이터' 역량 강화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왼쪽)과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사진=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국내 생명·손해보험 업계 1위 보험사가 올해 영업 환경 악화를 우려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과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영업 환경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혁신 상품 출시를 강조했다.

전영묵 사장은 삼성생명 컨설턴트와 임직원에게 "새해에도 국내 보험산업은 냉혹한 현실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보험산업의 근간인 인구가 이미 감소하기 시작했고 손해보험사는 물론 빅테크까지 경쟁에 가세해 치열한 힘겨루기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혁신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계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회로를 만들어야 한다"며 "올해 고객 중심의 경영 기조를 강화해 새로운 상품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혁신 서비스로 노후 금융자산과 일상적인 건강관리까지 아우르는 '건강자산' 보장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화 상품 적기 개발과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연금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홍원학 사장 역시 혁신 서비스 개발을 강조했다. 홍 사장은 지난해 12월 23일 공식 취임 후 사내 회의 등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영업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디지털·해외사업을 바탕으로 미래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내외 데이터와 결합해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영업에서 보상에 이르기까지 업무 프로세스상 가능한 모든 부문의 디지털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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