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코로나 재택환자 위한 진료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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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1-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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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한국병원에 단기·외래 진료센터 개설

  • 시 '생활밀착 숲' 공모 선정돼 5억원 확보

오산시청 전경 [사진=오산시]

오산시가 3일부터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치료 중인 환자들을 위해 오산한국병원에 단기·외래 진료센터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택치료 환자들은 매일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통해 비대면 건강모니터링을 받는 동시에 X-ray 촬영이나 혈액채취 등 검사 또는 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 단기·외래진료센터 방문을 통해 전문 의료인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진료절차는 재택 건강모니터링 관리의료기관에서 재택치료 환자와 보건소에 대면 진료를 허가하면 재택치료자는 단기·외래진료센터에 사전 예약하고 대면 진료와 필요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감염병 전담병원과의 연계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단기·외래진료센터를 통해 재택치료 환자의 신속한 대면 진료 실시, 적절한 의료조치로 환자의 안전한 건강 관리 및 병상부족 등 의료체계의 과부하 문제 해소를 기대하고 있으며 재택치료 환자의 단기·외래 진료센터 이송을 위해 시는 방역택시 등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12월 들어 오산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일 평균 20명 이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는 재택치료 환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택치료 환자들이 적절한 의료 서비스로 빠른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원드림프로젝트에서도 5개소 선정...국비 2억5000만원 확보
 
한편 시는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22년 생활밀착형 숲(실외정원)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5억원(전액국비)을 지원받아 오산대역 환승 공영주차장 상부에 실외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산림청 그린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생활권 주변 다중이용시설에 정원을 조성해 생활 속 녹색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전국 40개소(경기 6개소)가 선정됐다.
 
앞서 시는 정원드림프로젝트(산림청 주관) 사업에서도 2022년 5개소가 선정돼 국비 2억 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정원드림프로젝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원분야 실습․보육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정원 작가와 학생들이 함께 기획하고 시공한다.

오산시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숲 및 정원드림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도심 곳곳에서 정원을 만나고 즐길 수 있는 정원문화인프라를 확충하고 '2022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하는 정원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견고히 다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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