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지방의회 발전과 위상 제고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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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1-12-3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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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회 의장 김명선[사진=충남도의회]

존경하는 220만 도민여러분!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호랑이는 용맹스러운 기백이 우리 민족의 기질과 흡사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호랑이의 진취적인 기운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고 단합된 힘을 발휘하는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변이에 변이가 이어지며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 코로나 대응의 최전선에서 애쓰고 계신 의료진과 생계의 위협에 내몰린 소상공인, 그리고 2년여 동안 일상의 불편함을 감내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위기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었기에, 우리는 이 고난을 반드시 극복할 것이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입니다.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청남도의회는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488건의 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지금껏 전례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친 한 해가 아니었는가 생각합니다. 함께 노력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방자치법 개정법률이 시행되는 2022년 1월 13일 의회는 독립된 인사권을 갖게 됩니다.

의회사무처 직원의 인사권이 지방자치단체장으로부터 의회로 이양되는 것입니다. 의회의 권한이 커지는 만큼 역량도 강화돼야 하기에, 앞으로 의회는 전문성 강화에 보다 더 중점을 둘 것입니다.

체계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하여 정책지원관을 연차적으로 확충할 것이며,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조례의 실효성을 제고할 것입니다.

또한 중장기 인사운영방안을 마련하여 전국 지방의회를 선도하는 모델을 구축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난해 자치입법권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회 입법조사처, 한국법제연구원 등과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는데, 올해는 그 기반을 탄탄히 다져 지방의회의 발전과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많은 과제를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충남도의회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헤아리며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 부탁드리며, 활기찬 새해의 첫걸음처럼 한 단계 한 단계 발전을 이루어가는 값진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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