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 주가 19%↑…메타버스 부동산 플랫폼 '세컨서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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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12-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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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엔비티 주가가 상승 중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비티는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100원 (19.50%) 오른 3만12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6일 하이투자증권은 엔비티에 대해 실적 개선 및 성장성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티는 2018년 B2B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제휴 포인트 네트워크 서비스인 애디슨 오퍼월을 출시했다"면서 "현재 네이버웹툰 및 시리즈, 네이버페이, 토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40개 이상의 플랫폼 사업자가 애디슨 오퍼월과 제휴해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엔비티의 100% 자회사인 엔씨티타마케팅이 '세컨서울'을 개발하면서 장기 성장 기대감도 커졌다. 

이 연구원은 "세컨서울은 실제 서울 지역을 수만 개의 타일로 나눈 뒤 소유할 수 있게 만든 메타버스 부동산 플랫폼"이라면서 "사전 신청자들과 토지 투자자들은 이달 투자자 플랫폼 오픈 이후에 NFT 형태의 서울 토지를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6월 소비자 플랫폼 서비스 시작 이후에는 소비자가 서울 안에서 어떤 것들을 소비했는지 정보를 제공하고 보상으로 세컨서울의 자체화폐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메타버스 플랫폼의 주요 핵심인 경제시스템 개념이 들어가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내년 말 소상공인 플랫폼을 통해 타게팅 광고 플랫폼을 오픈한다"며 "세컨서울 프로젝트는 단순하게 가상의 서울을 메타버스로 구현한 것이 아닌 실제 서울에 살아가는 서울 시민과 소상공인이 연결된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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