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부내륙철도 역세권개발계획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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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최록곤 기자
입력 2021-12-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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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소방본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운영...교차로 통과시간 41% 단축

경남남도청 전경 [사진 = 경상남도청]

경상남도는 남부내륙철도의 기획재정부 최종검토 단계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설계적정성 검토가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따른 지역발전 전략과 역세권개발 계획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역세권 개발 추진을 위해 역세권개발 계획 용역 관련 시‧군 국장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남부내륙철도는 내년 1월 초 기본계획 고시 후 국토교통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현재 경남도는 그 일정에 맞춰 남부내륙철도 연계 역세권개발 계획 용역을 합천, 진주, 고성, 통영, 거제 5개 시·군 공동으로 내년 1월에 발주할 예정이다.

도는 진주역 및 신설되는 통영・거제・고성・합천 역사 주변 개발계획으로 총 금액 6억원을 발주하고, 그 성과물이 남부내륙철도 설계에 반영되도록 내년 연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남부내륙철도 개통 시 철도망과 연계한 도시(지역)개발을 선제적으로 계획하고 도로 등과 역사 연계로 광역교통망 구축한다. 또 문화·관광 컨텐츠확충 등 지역경제 거점으로서의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시‧군별 맞춤형 지역발전 전략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부울경 발전전략 및 서부권 발전전략 용역결과를 토대로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지역 간 연계 발전전략도 함께 고안할 예정이다.

▲경남도 소방본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운영...교차로 통과시간 41% 단축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양산경찰서에서 양산교까지 9개 교차로 3.5km 구간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설치한 결과, 교차로 통과 시간이 41% 단축됐다고 28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소방차량이 교차로에 접근 시 차량 위치와 방향을 자동으로 파악하고 차량이 교차로를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녹색 신호로 바꿔주거나 연장하는 역할을 한다.
 
소방본부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사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9개 교차로의 평균 통과시간이 미사용 시 353초가 소요됐지만, 시스템 사용 시에는 210초가 소요됐다.
 
소방본부는 출동 지체시간 단축으로 재난에 처한 도민의 생명 및 신체를 보호하고,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2022년 김해동부, 밀양, 창녕, 합천 등 22개 교차로에 우선신호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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