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CES 2022’ 첫 참가···글로벌 데뷔 정기선 ‘미래 로드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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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12-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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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서 프레스 콘퍼런스

  • 기술 트렌드 살피며 현장 직접 진두지휘

  • 해양 모빌리티 선두 입지구축 위한 행보

  • 최첨단 산업용 로봇기술도 선보일 계획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이 'CES 2022'를 통해 글로벌 행보를 시작한다. 현대중공업그룹 50년 역사상 처음으로 참여하는 CES 전시를 직접 이끌며 그룹의 청사진을 직접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2' 기간 중인 내년 1월 5일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서 전 세계 매체를 대상으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이 CES에 참가하는 것은 기업 역사상 처음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해당 전시에 부스도 마련한다. 내년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

정 사장이 라스베이거스행을 공식 확정 짓고 현장을 직접 챙긴다. 조석 현대일렉트릭 사장,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 트렌드를 직접 살피는 한편 유수 기업들과 사업 협력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 등 최고위 경영진은 전시에 직접 참석할 뿐 아니라 이번 프레스 콘퍼런스를 통해 현대중공업그룹의 미래상을 보다 자세히 전달할 예정이다. 정 사장이 '현대중공업그룹의 미래 로드맵'을 전반적으로 제시한다.

이어 주효경 아비커스 엔지니어가 '자율운항기술이 핵심이 되는 미래 해양 모빌리티'를 주제로,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이 '해양수소 밸류체인'을 통한 에너지의 미래 변화상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아울러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산하 빅데이터 기반 장비관리 솔루션 전문 개발사인 클루인사이트의 오데드 란(Oded Ran) 대표도  '지능형 로보틱스, 로봇이 인간 사회에 불러올 변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이번 CES 전시에 나선 것도 해양 모빌리티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CES 전시관을 통해 해양수소 가치사슬(밸류체인)과 자율운항 항해 시스템 등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CES를 관통하는 주제 중 하나인 최첨단 로봇 기술도 선보인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산업의 로봇화,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주제로 첨단 스마트 건설 솔루션과 무인·자동화 기반의 미래 건설 현장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정 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그룹 전반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며 "친환경과 미래 기술 관련 그룹의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 [사진=현대중공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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