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식] 수출 최대 실적 126억 달러…역대·월별 수출액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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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1-12-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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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보다 24% 증가, 국내 전체 수출 20.8% 차지…최대 수출국은 중국'

  • '재도전사업자 지원사업, 매출 확대·일자리 창출 효과'

경기도청[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가 지난 달 전국 광역 지자체 최대 규모의 수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11월 수출 실적은 12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01억원보다 24% 증가했으며,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0.8%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특히 역대 11월 수출액과 지난 7월 올해 최고 월별 수출액 120억 달러 기록을 함께 갈아치웠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수출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 1042억 달러보다 19.8% 증가한 1249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 전체 수출액 1152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지난 6월부터 6개월 연속 수출액 40억 달러를 넘겼다.

자동차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이어져 수출이 다소 주춤했지만, 올해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40.3%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을 보면 중국이 37%를 차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45억8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반도체가 44% 증가했고,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스, 광학기기 순으로 선전했다.

미국은 32.9%로, 32.9% 증가한 16억7000만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자동차가 각각 32%, 52% 증가세를 보였다.

베트남의 경우 5.6% 증가한 11억4000만 달러를 수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비대면 수출지원 사업을 강화해 올해 최고 수출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출지원 정책에 반영하고, 이를 추진해 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는 올해 추진한 재도전사업자 지원사업이 참여 기업의 매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재창업자를 발굴, 역량 강화부터 사업화 자금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도내 예비 또는 창업 3년 이내 재창업자 등 15개사를 선발, 역량 강화교육, 투자IR 프로그램, 시제품 제작, 홍보·마케팅 등 재창업 전 과정을 지원했다.

이는 매출 실적 44억원, 고용 창출 36명, 지식재산권 출원 등록 9건 등의 실적으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 일본 시장으로도 진출, 매출 16억원과 고용 창출 20명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제품 고도화에도 성공, 4억7000만원의 매출 실적을 거뒀다.

경기도는 이런 성과를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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