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MS도 CES 불참…"직원 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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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1-12-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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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확산 우려에 줄줄이 불참 의사…세계 보안 콘퍼런스 RSA도 2월⇒6월 연기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MS 본사 전경[사진=연합뉴스·로이터]


구글·아마존·메타(전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들이 내달 5~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2 행사에 잇따라 불참 의사를 보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테크크런치·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 현장에 불참한다.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행사에만 참가할 계획이다.

MS 측은 외신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은 MS의 최우선 순위"라며 "급속히 확산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종합 검토 결과, 당사는 이번 CES 2022 현장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른 것으로, 앞서 구글과 GM뿐 아니라 애플, 아마존 등 주요 업체들이 오프라인 부스를 마련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메타, 트위터, 핀터레스트 등도 같은 의사를 보였다.

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센스, PC 제조업체 레노버, 미 통신사 T모바일과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모두 온라인 행사에만 참가할 계획이다.

 

CES 2022 행사 불참 의사를 밝힌 기업들[사진=각사 CI]


CES 주최 측인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안전한 행사를 위한 조치 강화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과 마스크 의무 착용을 요구하고 무료 PCR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같은 조치에도 업체들은 여전히 코로나 확산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게다가 세계 최대 규모 보안 콘퍼런스인 'RSA'도 내년 2월에서 6월로 연기된 상황.

한 IT업계 관계자는 "CES 현장 세션 발표가 예정된 국내 기업 일부도 온라인 참여로 바꾸는 등 변화가 생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선 올초 CES 2021 행사의 경우, 전면 온라인으로 실시된 바 있다.

내년 CES에서 실물 부스 마련 등 행사 현장에 참석하는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 SKT, 한글과컴퓨터그룹 등이다. 소니, 파나소닉, 퀄컴, 원플러스 등 외국 업체도 오프라인 참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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