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 가격 1600원대…기름값 6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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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1-1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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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국내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4.3원 내린 리터() 당 1634.6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둘째 주 ℓ당 1807.0원까지 치솟으며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던 국내 휘발유 가격은 같은달 12일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되면서 매주 10원 안팎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인하한 유류세는 휘발유 기준 ℓ당 164원으로, 국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전보다 172원 하락한 수준이다. 이같은 하락세는 유류세 인하에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까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지역 시세가 전주보다 8.1원 하락한 ℓ당 1696.8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은 11.7원 하락한 ℓ당 1602.4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1643.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604.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16.3원 하락해 ℓ당 1455.7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제유가는 최근 2주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다시 하락세에 접어든 상태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평균가는 1.6달러 하락해 배럴당 71.7달러이며, 국제 휘발유 가격은 1.2달러 내린 배럴당 85.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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