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 청약 시작.. 통신 3대 거물 中 본토 증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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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12-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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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모가 57.58위안... 최대 10조원 자금 조달

  • 농업은행 IPO 이후 10년 만에 최대 규모

[사진=차이나모바일]

중국 국유 통신사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의 중국 본토증시(A주) 공모주 청약이 시작됐다. 차이나모바일이 이번 기업공개(IPO)로 10년 만에 중국 IPO 역사상 최대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A주에 상장된 ‘중국 3대 통신공룡’에 대한 투자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2일 중국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이날 차이나모바일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방식으로 공모주 청약을 시작했다.

앞서 차이나모바일은 IPO계획서를 통해 공모가 57.58위안에 8억4570만주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초과 배정을 실행할 경우 조달할 수 있는 최대 규모는 560억 위안(약 10조5000억원)에 달한다. 역대 중국 본토 증시에서 5번째로 큰 규모이자, 지난 2010년 7월 15일 농업은행 상장 이후 약 10년 만에 최대 규모다.

조달한 자금은 5G 네트워크 구축, 클라우드 인프라 건설, 스마트 인프라 건설, 차세대 정보기술 연구개발 및 디지털 공급망 건설 프로젝트 등에 사용된다.

시장에서는 차이나모바일이 이르면 내년 1월 내 상장을 마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게 되면 중국 3대 국유 통신사가 모두 A주에 상장하는 것이다.

올해 초 중국 3대 국유 통신사는 미국 당국의 제재 여파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퇴출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을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기업으로 지목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에 이미 상장돼 있는 차이나유니콤을 제외한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이 모두 A주 복귀를 선언했다. 이후 차이나텔레콤이 지난 8월 A주에 상장하면서 542억 위안을 조달했다. 이는 A주 사상 7위에 해당하는 자금 조달 규모였다.

차이나모바일은 이번 A주 복귀에 대해 “위안화 주식을 발행하는 것이 회사와 주주 전체에 이익이 될 것”이라며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A주 복귀는 정보 서비스 확대 기회가 될 것이며, 질적 성장을 통한 새로운 통신망 생태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메커니즘 개혁을 촉진하는 데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차이나모바일은 홍콩증시에서 올해 약 6% 가량 상승했으며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46.5홍콩달러로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차이나텔레콤은 올해 상장 이후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다. 22일 오전장 마감가 기준 누적 주가 하락 폭은 8%가 넘는다. 반면 홍콩증시에서는 올해 주가가 22.49% 크게 올랐다.

차이나유니콤의 주가도 상하이증시에서 올해 11.6% 이상 하락했으며, 홍콩증시에서는 13.7%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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