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 역사의 새 지평,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24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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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1-12-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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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과천과학관, 24일 오후 8시 40분부터 발사실황 중계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사진=미국 항공 우주국]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하늘로 날아오른다. JWST는 허블 우주망원경을 대체하기 위해 2004년부터 개발에 착수했으나, 통신 등 문제 수정을 위해 몇 차례 발사가 연기된 바 있다. 이번 발사를 통해 이전까지 관측할 수 없었던 빅뱅 이후 우주 최초의 별과 은하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JWST 발사실황을 24일 20시 40분부터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발사는 남미 프랑스령인 프렌치기아나에서 이뤄지며, 발사 연기 등 변동사항이 발생하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JWST는 인류역사상 가장 강력한 우주망원경이다. 가시광선만 관측하는 허블 우주망원경과 달리, 적외선 영역을 이용해 관측하며,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우주 역사, 별과 외계행성의 탄생, 외계행성 대기 분석과 생명체 존재 가능성 등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제공해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발사 생중계는 구독자 46만명을 보유한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궤도'와 국립과천과학관 강성주 박사가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발사 생중계는 국립과천과학관의 유튜브 채널과 안될과학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송출한다.

강성주 박사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천문학 역사를 다시 쓰게 할 수 있는 망원경"이라며 "2006년 최초 발사계획 수립 이후 15년의 연기 끝에 이루어지는 이번 발사는 전 세계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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