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성혜원' 입소자 · 종사자 대상 백신 3차 접종과 건강검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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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웅 기자
입력 2021-12-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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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시드림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 재활프로그램 우수상 수상

  • 시, ‘2021년도 우수조례 소관 지방자치단체’ 선정...장려상 받아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화성시가 20일 관내 노숙인 재활시설 ‘성혜원’으로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지원했다.
 
앞서 지난 14일 성혜원 종사자 및 입소자 48명을 대상으로 백신 3차 접종을 지원한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시는 이동 건강검진 버스를 이용해 소변, 결핵, 혈액검사, 치과검진 등을 지원했다.
 
이연옥 시 복지사업과장은 “지난 7월 2차 접종 이후 5개월이 경과해 이번 3차 추가 접종으로 백신 효과감소와 돌파감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입소자와 종사자 모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건강검진은 질병에 취약한 노숙인의 건강관리를 돕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다.
 
◆성인 발달장애인 원예전문가 양성 프로젝트 호평
 
한편 화성시드림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가 21일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주관 ‘2021년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 재활 프로그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센터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성인 발달장애인 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예전문가 양성교육 ‘드림스타트, 드림 파머’프로그램이 장애인의 지역사회 재활에 기여한 점을 높이 인정받은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센터 내 30평 규모의 화단을 텃밭으로 활용해 이론부터 현장실습, 원예치료, 재배작물 상품화 훈련까지 원예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외부 활동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부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유연하게 전환해 진행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 받았다.
 
곽매헌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중증 장애인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앞장서 주신 센터와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다양한 재활 및 자립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지역공헌활동 지원 근거 마련하는 등 선도적 입법모델 우수 평가

이와함께 시가 법제처로부터 ‘2021년도 우수 조례 소관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는 최근 제정된 지역공헌활동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지역공헌활동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선도적 입법모델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한해 평균 230여 건의 자치법규를 제·개정하는 등 지속적인 자치법규 품질향상 노력으로 시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이택구 시 예산법무과장은 “이번 수상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행정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치법규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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