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해양보호구역의 새로운 선도적 모델 구축

  • 해양생태 힐링 공간, 2025년까지 총사업비 2448억 투입

가로림만 전경[사진=충남도]

충남도가 최우선 현안 과제로 추진해 온 가로림만 해양정원 사업의 설계비 35억8500만원이 정부의 내년 예산에 반영돼 국회를 통과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번 예산 반영을 통해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이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해양생태 힐링 공간 구축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조감도 [사진=충남도]

◆ 세계 문화유산 '가로림만' 해양정원으로 재탄생 

충남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국내 최초·최대의 해양생물 보호구역, 환경 가치평가 전국 1위, 생물 다양성(149종), 생태계 건강도 상위 25% 이내로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3개국에 걸친 바덴해 갯벌 168종과 비교했을 때 면적 대비 우수하다.

하지만 현재 간척·매립, 폐수 유입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수질 악화와 과거 조력발전소 건설 추진·중단 등으로 인한 지역 발전 저해, 관리체계 미확립 시 향후 난개발로 인한 해양생태계 훼손이 우려된다. 특히 가로림만은 159.85㎢(1만5985㏊)에 펼쳐진 자연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갯벌이다. 충남도가 이러한 가로림만에 해양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녹지 중심의 정원이라는 개념을 해양까지 확대해 국가와 지자체, 주민이 협력해 해양생태계를 가꾸고 보전해 나가는 의미로, 국내 처음으로 등장한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 중심의 지역 발전 모형이다.
 
◆ 국내 최초 해양생태계 보전 중심의 지역 발전 모델될 것 

충남 서산시·태안군 가로림만 일원(6개 읍·면)에 조성될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2025년까지 총 사업비 2448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해양생태 관광거점을 구축하는 한편 가로림만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한다.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인 서해 갯벌에 속해 있는 지역으로,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있는 호리병 모양의 만인 이곳은 보전 가치가 높은 리아스식 해안 지형이며, 2016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가로림만은 국내에서 환경 보존 가치 1위로 평가되는 지역으로 생태 건강도 역시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곳이다.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해양생물 보호구역이기도 한 이곳은 보호 대상 해양생물과 법정보호 바닷새가 다수 서식하는 서해안 해양생태계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특히 해양생태계 최상위 지표인 점박이물범을 육지구역에서 직접 관찰 가능한 유일한 지역으로 그 가치가 더욱 높다.

◆자연상태계 공존, 회복의 계기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연안과 하구 및 갯벌의 복원에 기반을 두고 훼손된 해양생태계의 고유성을 회복하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향후 가로림만 해양정원 내 하구, 갯벌 등 복원, 연안 오염원 관리시설 설치, 해수 유통으로 수질 개선 등을 추가로 진행해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가로림만의 해양생태계가 살아나고 가로림만에 서식하는 어족자원(미세조류, 해조류, 어패류 등) 및 해양 보호 생물(점박이물범)의 개체 수가 증가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건강한 자연환경을 되찾은 가로림만을 통해 안정되고 지속 가능한 생태 발전의 방법을 지역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직간접적으로 교육하고 체험하게 할 수 있다. 또 자연 생태계 보전과 지역공동체의 발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고, 친환경적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 가로림만 조성 생산유발 4588억원 이상 효과 '기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은 단순한 보호 중심이 아닌 생태관광 등과 연계한 지역 상생과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우선 해양생태를 복원해 보존 가치가 높은 가로림만 갯벌을 지킬 수 있다. 이렇게 되찾은 건강한 해양환경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와 연계한 자연 친화적인 해양 생태관광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

특히 해양생태계 단순 보전 중심에서 국내 최초의 ‘해양정원’이라는 새로운 모형을 통한 해양보호구역의 체계적 관리모델 확립과 이를 활용한 해양생태관광 활성화로 지역 상생·발전 견인 등을 통해 생산유발 4588억원, 부가가치유발 1511억원, 고용유발 2103명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충남도는 예비 타당성 조사 완료 이후 설계비 집행이 가능한 만큼 사전 절차를 조기 마무리 짓고, 내년에 사업을 본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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