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부스터샷' 희망자 중 67%, 3개월 시점에 접종 의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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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2-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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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여론조사 결과 발표....정부 추가접종 단축방안 인지도 93%

  • 연말연시 사적모임 취소나 예정 '38%', '계획없다'도 49% 응답

백신추가접종 간격단축방안 인지도와 백산추가접종 의향 그래픽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19일 코로나19 부스터샷을 희망하는 경기도민 3명 가운데 2명은 2차 접종 3개월이 지난 시점에 바로 접종을 받을 계획이며 40%에 가까운 도민은 연말연시 사적모임을 계획했지만 취소했거나 취소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지난 15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백신 3차 추가접종 의향자(624명)의 67%가 백신 추가접종을 ‘가장 빠른 시기인 3개월 시점에 바로 받겠다’, 25%는 '4~5개월 여유를 두겠다', 7%는 '백신 접종 증명서의 유효기간인 6개월이 되는 시점에 맞겠다'로 각각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백신 추가접종 간격 3개월 단축 조정 방안’에 대한 인지도는 93%로 매우 높았으며 그중 70%는 ‘들어본 적 있으며 내용까지 잘 알고 있다’고 답했고 나머지 23%는 ‘들어본 적은 있으나 내용까지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번 표본조사에서는 만 18세 이상 도민의 94%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기본접종만 73%, 추가접종까지 21%)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미접종률은 6%였고 1차 접종조차도 받지 않은 비율은 4%였다.

기본접종까지만 완료한 응답자(725명)에게 백신 추가접종 의향을 물어본 결과, 86%(624명)가 ‘접종받을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도가 지난달 조사 결과를 같은 기준으로 분석한 수치(76%)보다 10%p 상승한 결과다.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 확대 방안에 대한 인지도는 87%였으며 11월 26일 발표된 정부 방침에 따라 모든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본인 집에 머물면서 필요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송년회와 신년회 등 연말연시 사적모임 계획 여부에 대해 도민 13%만이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38%는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했거나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계획이 원래 없었다’는 답변은 49%를 차지했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에 대한 도민사회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며 “백신 추가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일 만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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