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융기실리콘, 실리콘 웨이퍼 가격 또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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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12-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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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리콘 소재 가격 하락세...중환반도체도 가격 인하 발표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글로벌 태양광 1위 업체 룽지구펀(隆基股份·이하 융기실리콘, 601012, SH)이 집적회로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가격을 또 인하했다. 

16일 중국 경제 매체 커촹반르바오에 따르면 융기실리콘은 이날 공시를 통해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G1(158.75mm) 웨이퍼, M10(182mm) 웨이퍼 가격을 각각 장당 0.29위안씩 내렸고 M6(166mm) 웨이퍼 가격도 0.35위안 인하했다. 이는 기존 가격에서 5.5%~5.7%가량 내린 것이다. 

이는 지난달 융기실리콘이 1년 반 만에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반 달만에 또 가격을 조정한 것이다. 앞서 융기실리콘은 지난달 30일 실리콘 소재 가격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실리콘 웨이퍼 가격을 기존에서 7~10% 인하했다. 

최근 실리콘 소재 가격이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중국 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들의 가격 인하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중국 2위 태양광 단결정 웨이퍼 기업인 중환반도체(中環股份·중환구펀)도 지난 2일 M6 단결정 실리콘 태양광 웨이퍼 가격을 기존보다 12.48%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촹반르바오는 융기실리콘이 이번에 또 한 차례 가격 인하를 단행하면서 융기실리콘 수익성이 손익 분기점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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