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교육기업 최초 스페인어 능력시험 DELE 센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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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12-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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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가 12월 15일 교육기업 최초로 스페인어 능력시험인 델레 센터를 유치했다. [사진=대교]


 


대교가 교육기업 최초로 스페인어 능력시험인 델레(DELE) 센터를 유치했다.
  
대교는 15일 스페인 세르반테스 문화원과 DELE 센터 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DELE인천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DELE 시험을 볼 수 있는 기관은 대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세 곳이 됐다.
 
2022년 DELE 시험일은 4월, 5월, 7월, 11월에 실시된다. 기존에는 5월, 7월, 11월 시험 응시만 있었지만, 이번 대교 인천 DELE 센터 유치로 4월 시험이 추가되면서 기존의 시험 보다 더 빠른 응시가 가능해졌다.
 
DELE 자격증은 스페인 세르반테스 문화원이 수여하는 국제 공인 자격증으로,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만큼 공신력을 인정받아 기관과 기업, 대학 등에서 DELE 자격증을 채택하고 있다.
 
시험은 난이도에 따라 A1, A2, B1, B2, C1, C2 등 6등급으로 나뉘며, 독해, 작문, 청취, 회화 등 4가지 영역을 평가한다. 시험 접수 시에는 미리 등급을 정해 응시해야 한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대교의 DELE 센터 유치는 최근 스페인어의 인기로 증가하고 있는 DELE 시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2곳에서 일 년 중 3회만 진행돼 불편함을 겪던 DELE 시험 응시자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인천 센터를 오픈하고 오는 4월에 DELE 시험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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