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CES 2022서 '서울관' 운영… 25개 혁신기업 이끌고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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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12-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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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CES’서 ‘Next Digital Seoul’ 주제로 서울관 운영

서울시청 전경. [사진= 아주경제DB]


서울시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22'에 '서울관'을 열고 25개 혁신기업과 함께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주관으로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삼성, LG, SKT 등 국내 대기업들과 구글, 아마존, 소니 등 글로벌 기업, 디지털 신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가전 박람회이자 기술 교류의 장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오프라인 대회가 재개되는 것으로, 내년 1월 5일~1월 8일 4일간 진행된다.

CES에 서울관이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전 세계 스타트업들의 전시공간인 유레카 파크(Tech West)에 310㎡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는 더 고도화되고 업그레이드된 서울의  디지털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아 'Next Digital Seoul(넥스트 디지털 서울)'을 주제로 선정했다.

CES 전시는 약 20만4000㎡ 규모로 조성되고 Tech East(글로벌 기업 전시), Tech West(스타트업, 국가/도시관 전시), Tech South(비즈니스 미팅, 컨퍼런스)로 구분돼 운영된다. 서울관은 △기업부스(25개사) △기업 피칭무대 및 비즈니스 공간 △스마트시티 정책 홍보 공간으로 구성된다.

역대 최대 규모인 서울 소재 혁신기업 25개사가 참여해 각 기업의 기술 솔루션을 세계에 소개하고, 서울시도 앞서가는 스마트정책을 홍보해 스마트시티 서울의 국제적인 위상을 알린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CES 2020에는 20개의 혁신기업과 함께 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작년엔 진행된 'CES 2021'는 온라인 전시였다. 당시 서울시의 혁신기업 15개사가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디지털재단은 이날 CES 2022 서울관 출범식을 개최한다.

25개 혁신기업이 보유한 기술 솔루션은 △교통‧환경 분야(5개사) △안전‧건강 분야(7개사) △경제‧리빙 분야(13개사)다. 이중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5개 기업의 기술은 △IoT 기기로 개인맞춤형 영양관리를 해주는 '알고케어' △영상 속 주인공, 목소리를 바꾸는 영상제작‧공유 SNS 플랫폼 '클레온' △코골이 감지 등 사용자의 숙면을 돕는 인공지능 스마트베게 '메텔' △텍스트를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AI 소프트웨어 '웨인힐스벤처스' △3D 얼굴 스캔과 분석, 빅데이터로 안경을 추천하는 안경주문용 앱 '콥틱'이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CES 참가 기업들의 솔루션을  사전에 심사해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 등에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박람회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우수한 서울의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며 "디지털 대전환으로 스마트시티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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