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테크 주가 6%↑...배터리업계가 주목하는 이것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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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12-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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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화테크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영화테크는 전일 대비 6.81%(1100원) 상승한 1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화테크 시가총액은 183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560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영화테크는 폐배터리 관련주다. 

앞서 1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17년 368만 대였던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850만대에 이어 2025년엔 22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배터리 업계는 전기차 판매 증가와 함께 주행 5~10년 뒤부터 교체주기로 들어설 전기차 폐배터리의 재사용이나 재활용 기술 개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15만~20만㎞를 주행하면 주행거리 감소와 더불어 충전 속도까지 느려지는 탓에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업계는 폐배터리 분야를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지목하고 있다. 

전기차 폐배터리는 재활용도가 높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엔 성능이 떨어졌어도 다른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리튬이온 재활용 비율을 배터리의 초기 용량을 기준으로 약 70~80%까지 보고 있다.

재사용후엔 폐배터리를 분해해 리튬과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의 희귀금속을 추출해 또다시 활용할 수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9년 1조6500억원에 머물렀던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 규모는 2030년엔 20조2000억원을 거쳐 2050년엔 600조원에 도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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