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백신 사각지대 최소화에 역점둘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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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2-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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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김부겸 총리 주재로 경기도청에서 중대본 회의 개최···현 상황 진단

  • 오 권한대행 “경기도, 전국 최초로 재택치료 체계 구축···노하우 나눌 것”

8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영상)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영상)회의 모니터를 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8일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해 “백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진자 수와 병상 가동률 등 여러 핵심 지표가 보여주듯이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지만 지역 방역 책임자 중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권한대행은 그러면서 “특별 방역 점검, 지역담당관 운영 등 31개 시군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차질 없는 백신접종을 통해서 백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재택치료 관련해서는 경기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재택치료 체계를 구축해서 감염병 대응에 나선 적이 있으며 재택치료가 위기극복의 핵심축으로 떠오르는 만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 노하우를 함께 나누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8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 기초지자체 방역상황에 대해 화성․안산․파주시의 발표도 진행됐다.

화성시는 자체 비상대응계획 수립, 외국인 관련 민관학협의체를 통한 코로나19 대응, 안산시는 방역조치 위반자 고발 및 구상권 소송을 위한 전담인력 배치, 파주시는 자가격리자 안심숙소 운영 등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안산시는 한시적 역학조사관 국비 지원과 영유아 재택치료 협력의료기관 지정을 요청하면서 3세 미만의 영유아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표현할 수 없고 건강 상태 악화 시 위험도가 높아 협력의료기관에서 진료를 기피할 가능성이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산시는 아울러 3세 미만 영유아의 재택치료를 관리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중대본 차원에서 지정 운영해 영유아들이 안전하게 재택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지난주 하루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고 오늘은 7000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매섭다"며  "내년 초부터는 먹는 치료제가 고위험 재택치료자에게 처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기도]

김 총리는 "그 여파로 의료대응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전체 확진자 80%가 집중된 수도권은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로 병상을 지속해서 확충하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세를 따라잡기 힘겨운 실정"이라고 현 상황에 대해 우려을 전하면서 "정부는 의료 대응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현행 재택치료를 환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하고 시군구 부단체장 책임하에 행정지원 인력을 대폭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병원에서 의원급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치료 기간에 환자의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응급이송체계를 확충하겠다"고 언급하면서 "내년 초부터는 먹는 치료제가 고위험 재택치료자에게 처방될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수도권 코로나19 위험도가 ‘매우 높음’ 수준으로 지속되자 지난 6일 서울시청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이날 도를 방문하는 등 수도권 지자체 방역 추진상황을 집중·점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신규 코로나 19 확진자는 7175명, 위중증 84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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