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자 7000명대…김 총리 "의료대응 여력 빠르게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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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12-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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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증가하는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날 7000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일일 확진자가 7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총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힌 뒤 "매서운 확산세 여파로 의료대응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정부는 의료대응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행 재택치료를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김 총리는 "행정지원 인력을 확대 투입하고 관리의료기관도 병원뿐만 아니라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등 재택치료 지원체계를 한층 보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초부터는 경구용 치료제(먹는 치료제)를 고위험 재택치료자에게도 처방하는 등 의료서비스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 등 공동격리자의 관리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줄여 재택치료의 불편과 부담을 최대한 해소할 것"이라며 "가구원 수에 비례해 생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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