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소식] 국지도 98호선 오남교차로 입체화 공사 '내년 본격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1-12-06 16: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비용 대비 편익(B.C) 1.4 경제성 충분…평균 지체 시간 31.4초 감소'

  • '이불류 전용 수거 봉투 시범 판매…주민자치회 랜선 박람회 개최'

국지도 98호선 오남교차로 입체화 위치도[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시점부인 오남교차로 구간 입체화 공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구간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 가평군 대성리 구간 8.13㎞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경기 북부 동서축의 핵심 도로다.

시는 왕숙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이 추진되고, 제2 경춘국도(남양주~춘천)와 국지도 98호선에 교차로가 조성돼 이 구간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당초 평면교차로 대신 입체교차로로 건설할 것으로 관계 기관에 건의했다.

특히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비용 대비 편익(B/C)이 1.4로 분석돼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년 기준으로 평면교차로의 경우 1대당 평균 지체 시간이 90.1초이고, 서비스 수준은 E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입체교차로를 설치할 경우 평균 지체 시간은 58.6초로 줄고, 서비스 수준은 D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지체 시간이 1대당 31.5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이달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마치면 2023년 7월까지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불류 전용 수거 봉투[사진=남양주시]

또 남양주시는 이불, 베개 등 이불류를 배출할 수 있는 전용 수거 봉투를 제작, 시범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이불류는 부피가 커 종량제 봉투에 담기 어렵고, 폐의류 수거함이 줄어 배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125ℓ 크기의 전용 수거 봉투를 제작, 16개 읍·면·동사무소에서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단, 이불류 등 부피가 큰 대신 가벼운 폐기물을 배출하는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은 종전처럼 별도로 분리배출 해야 한다. 전용 수거 봉투에 함께 담아 배출할 경우 수거하지 않는다.

시는 앞으로 종량제 봉투 지정 판매소에서도 이불류 전용 수거 봉투를 판매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주민자치 랜선 박람회[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오는 31일까지 관내 16개 주민자치회 활동을 공유하는 '주민자치 랜선 박람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그동안 코로나19 속에서도 환경·나눔·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화 사업을 추진,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시가 환경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아이스팩 거점 수거 사업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의 환경 의식 개선에도 일조해왔다.

박람회에서 지난 1년간 마을을 바꾸고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주민자치회 활동 모습을 공유한다.

유튜브 채널 '남양주시 주민자치 랜선 박람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댓글 등을 통해 평가도 할 수 있다.

시는 오는 9일 주민자치 성과 공유 페스티벌을 열고, 올해 주민자치회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