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2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원 내린 1178.5원에 장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확산에 따른 리스크오프(위험자산 회피), 강달러 연장, 외인 순매도 전환, 역내 결제수요 등에 따른 결과다. 

미국뿐 아니라 한국 내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견되면서 우려에 따른 리스크오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검사 결과 전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던 40대 부부와 이들의 지인인 40대 남성 1명, 해외 입국 확진자 2명까지 총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미국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국의 첫 번째 오미크론 확진자를 발견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었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고 경미한 증상을 보였다가 회복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테이퍼링 가속도 발언 또한 유로화 대비 달러 강세 유지 재료로 여겨질 수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1180원 회복 후 해당구간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면서 "전날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 리밸런싱(재조정) 이슈에 대규모 외인 순수가 들어왔으나 해당 이슈가 희석되고 금일 리스크오프 기조를 고려할 때 외인 순매도 전환 가능성도 농후하며 결제수요 또한 하단을 지지할 재료"라고 분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연말 네고물량 출회 경계심과 국내 11월 소비자물가 3.7% 상승 소식에 의한 물가상승 압력은 원화 강세 재료로 소화될 수 있으며 금일 환율 상단을 방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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