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금리인상 등 겹악재에도 건설업 '맑음'...CBSI 전월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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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1-12-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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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에는 10.0p 상승한 98.4로 전망

종합 CBSI 추이. 건산연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5p 상승한 88.4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및 요소수 부족 사태로 건설공사 기성 BSI는 전월보다 4.0p 하락해 공사 진척에 일부 어려움을 겪었지만 신규공사 수주 BSI가 전월보다 8.3p 상승했고, 공사대수금 상황도 양호했던 것이 지수 회복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11월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요소수를 비롯한 글로벌 자재 수급 문제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지난달 25일 기준금리가 상승하는 등 여러 악조건 상황이 이어졌지만 지수가 회복된 것은 다소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지수 수준이 아직 80선에 불과해 건설 경기가 뚜렷이 회복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박 연구위원은 "12월 지수가 연말 공사 물량이 증가하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10.0p 상승한 98.4로 집계됐다"면서 "건설 경기가 실제로 개선될지는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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