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물류대란 속에도 역대 최고 수출액

김치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사진은 농협 60주년 기념 '농협김치' [사진=농협경제지주 제공]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약 11조9600억원)를 넘어섰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25일 기준 올해 농·수산식품 누적 수출액은 101억3000만 달러(약 12조1154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했다. 농식품 수출액은 76억3000만 달러(약 9조1254억원), 수산식품은 25억 달러(약 2조9900억원)를 기록했다.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선 건 수출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1971년 이래 처음이다. 

이번 성과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국내 농·수산물 수출액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역대 최고액인 98억7000만 달러(약 11조8045억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펜데믹)이 계속되고 전 세계 물류대란까지 겹친 올해에는 최근 10년(2011~2020년)간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1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이끈 품목이 농·어가 소득과 직결되는 농·수산물과 우리나라 전통식품인 인삼·김치인 점도 눈에 띈다.

김치와 인삼은 한류 확산과 세계적인 건강식품 관심 증가에 힘입어 미국·일본, 신남방 시장에서 많이 팔리며 올해 최고 수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1위 수출 제품인 김은 단일품목 가운데 가장 많은 국가(113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올해 누적 수출액은 이미 6억 달러(약 7176억원)를 넘어섰다. 굴·넙치·어묵 같은 수산식품도 밀키트 등 간편식 형태로 수출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딸기와 포도는 전통적인 내수 중심 품목이었지만 수출 적합 품종 개발과 고급 시장 공략 등으로 최근 10년간 높은 수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정부는 "수출 증가 폭을 계속 높여 농·어가 소득 증대와 수출업계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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