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사망자 50명대…병상 대기자 이틀째 1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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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11-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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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10명 안팎서 이달 급증

고령 확진자 증가가 이어지며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50명을 넘어섰다.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4주 만이다. 수도권에서는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대기자도 1000명 이상이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전날 하루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634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지난 9월에는 대부분 한 자릿수였고 10월에도 10명 안팎을 기록했다. 하지만 방역이 완화된 이달 들어서는 20명대에서 50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사망자 증가는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 급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에서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34.8%로 3명 중 1명 꼴이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중 60대 이상의 비율도 각각 96%, 85%에 달했다.

전날 수도권 병상 대기자 수는 1167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일보다는 143명 줄었으나 4일 이상 대기자가 175명에 달하는 등 여전히 대기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5%(714개 중 596개 사용)다. 직전일보다는 1%p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83.8%(345개 중 289개 사용), 경기 82.1%(290개 중 241개 사용), 인천 83.5%(79개 중 66개 사용)다.
 

서울 은평구 서울특별시립서북병원의 이동형 음압 병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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