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자회사 IPO 스타트...원스토어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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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11-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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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 목표...SK스퀘어 출범 첫 IPO

  • 플랫폼 경쟁력과 신사업 역량 강화

[사진=원스토어]

SK스퀘어가 자회사 기업공개(IPO)에 시동을 걸었다.
 
SK스퀘어와 자회사인 원스토어는 26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SK스퀘어는 출범 후 첫 IPO 자회사로 원스토어를 낙점했다. 기업공개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원스토어는 지난 11월 1일 SKT 분사로 SK스퀘어 산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번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은 자회사들의 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겠다는 SK스퀘어의 출범 모토를 실행하는 첫 발걸음이다.
 
원스토어는 2016년 출범 이후 글로벌 앱마켓과의 경쟁 속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앱마켓으로 성장해왔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상반기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올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전체 거래액이 27.8% 늘었다.
 
원스토어는 국내 시장에서 기존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지역·기기 운영체제(OS) 사업 영업의 경계를 넘어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기존 앱마켓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대형 게임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재 개발 중인 ‘디아블로 이모탈’을 원스토어에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이 원스토어에 출시돼 좋은 결과를 얻은 바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 ‘콰이칸’에 지분을 투자해 ‘K-스토리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밖에 로크미디어 인수, 예스원스튜디오 합작회사(JV) 등을 통해 스토리 콘텐츠 사업을 신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 원스토어는 마이크로소프트(MS), 텐센트, 블리자드 등 다수 글로벌 기업과 협업 계획도 발표했다. 현재는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특히 내년을 글로벌 사업 확장의 원년으로 삼았다.
 
한편, 지난 3월에는 KT와 LG유플러스가, 지난 6월에 MS와 도이치텔레콤 투자전문회사 DTCP가 원스토어 주주로 합류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이다. SK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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