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엿보기] ‘대한민국, 변방에서 중심으로‘...경제학자·유학자·기업인의 8가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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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11-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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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이영환·이기동·최수 | 앵글북스 | 456쪽

 

[사진=앵글북스]


미시경제학과 정보경제학을 가르쳐왔던 이영환 동국대 교수와 대한민국 최고의 유학자로 꼽히는 이기동 교수, 그리고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일구었던 기업인 최수 회장이 모여 ‘한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가기 위한, 지속 가능하고 새로운 방안과 아이디어, 특별한 처방을 위해 뭉쳤다.
 
앵글북스에서 출간한 신간 <대한민국, 변방에서 중심으로>는 각기 다른 프레임을 가진 최고의 지식인과 기업가가 현재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과 금융자본주의의 부작용,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이 가지고 올 새로운 미래 등에 대해 때로는 동의하고 때로는 반대하면서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치열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대전환 시대’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도출해나간다.

통계자료를 중심으로 현 상황을 분석하고 풀어낸 기존의 사회 과학서와는 달리 <대한민국, 변방에서 중심으로>는 상황을 분석하기 위해 3가지 차원의 큰 틀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주제들을 8가지로 나누어 다룬다.
 
다시 말해 유학자인 이기동 교수는 반복되는 역사의 흐름을 통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역사적 틀’을 제공하고, 경제학자인 이영환 교수는 경제학과 사회학, 심리학 등을 통해 현재의 시스템을 분석한 ‘최신 학문의 틀’을, 마지막으로 기업인인 최수 회장은 실제 경험을 토대로 그 둘의 대안을 현실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실현 가능성’의 틀을 제공한다.
 
이처럼 이 책은 이 3가지 통합적 틀을 통해 각 장에 담겨진 이슈들을 풀어내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로 하여금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들까지도 전혀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통합적인 프레임’을 제공한다.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우선 1장에서 ‘우리’의 정체성과 우리가 잃어버린 고유한 정신적 자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대한민국이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보다 촘촘히 짚어본다.
 
2장은 심화되는 ‘파편화된 의식’과 정신적 균형을 찾아가기 위한 방향을 논의하고, 3장은 대한민국의 잠재력을 살펴보면서 그것을 분출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4장에서는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시대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를 알아보고,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부작용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미래 대처법을 이야기한다.
 
5장과 6장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만연화된 물질만능주의가 과연 극복 가능한가를 살펴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과 개인, 국가 차원에서의 구체적인 대안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7장과 8장에서는 미래 한국이 변방에서 중심으로 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미래 키워드’들을 세세히 짚어보고, 그 힘을 발휘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도 함께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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