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확진자 4116명, 첫 4000명대…위중증 586명 역대 최다
  • 美서 돌아온 이재용 “시장의 냉혹한 현실 마주하니 마음 무거워”
  •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AI·클라우드·로봇 총동원... 진짜 ‘메타버스’ 선보이겠다”
  • 윤석열-김종인 갈등 점입가경…핵심은 김병준 역할
  • 23개월째 인구 줄어…1~9월 출생아 역대 최저

[사진=아주경제DB]

 
◆신규 확진자 4116명, 첫 4000명대…위중증 586명 역대 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16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첫 4000명대 기록이다. 위중증 환자는 586명으로 이 수치 역시 최다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16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42만506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088명, 해외 유입 사례는 28명으로 확인됐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3125명이 발생해 국내 발생 확진자 중 76.4%를 차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586명으로 전날보다 37명이 급증했다. 
 
◆美서 돌아온 이재용 “시장의 냉혹한 현실 마주하니 마음 무거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조원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신규 라인 투자 확정 등 북미 출장 성과를 안고 귀국했다. 인사제도 개편 등을 포함해 ‘뉴삼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김포국제공항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개인 전용기를 타고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오전 5시쯤 열흘 동안의 강행군을 마치고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까지 미국 동부와 서부를 오가며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이 부회장은 미국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지를 텍사스주 테일러시로 최종 선정하며 투자 결정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투자도 투자지만 현장의 처절한 목소리들,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직접 보고 오게 되니 마음이 무겁다”라며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 부회장은 귀국 이후 곧바로 코로나19에 따른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러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음성이 나올 경우 오는 25일 예정된 삼성물산 합병·삼성바이오로직스 부정회계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매주 목요일마다 해당 재판 관련 출석을 해왔다.
 
이 부회장이 여러 방미 성과를 들고 귀국한 만큼 뉴삼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연말 정기인사와 함께 조직개편, 인사제도 개편도 함께 이뤄지며 뉴삼성의 모습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AI·클라우드·로봇 총동원... 진짜 ‘메타버스’ 선보이겠다”
최근 현실세계와 유사한 가상세계인 메타버스가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네이버가 그동안 연구개발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로봇, 디지털트윈 기술을 총동원한 새로운 메타버스 생태계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기존 3D 기반의 메타버스와 달리, 현실에 가까운 가상세계를 구축하고 이를 실제 세계와 연결하는 게 특징이다. 네이버는 향후 증강현실(AR)뿐만 아니라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 등의 다양한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네이버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DEVIEW) 2021’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메타버스 기술 생태계 ‘아크버스(ARCVERSE)’를 공개했다.
 
아크버스는 인공지능(AI), 로봇, 클라우드의 앞글자를 딴 ‘아크(ARC)’에 메타버스를 결합한 단어다. 네이버랩스가 지난 5년간 쌓아온 자율주행과 로봇, 5G, AI,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집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석 대표는 “온라인의 네이버를 물리 세계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네이버랩스의 미션”이라며 “현실과 똑같은 가상 세계를 창조하는 디지털트윈, 현실 세계와 직접 인터랙션이 가능한 로봇·자율주행·AR, 두 세계의 가교 역할을 하는 5G·AI·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완성될 아크버스에서는 현실공간과 디지털공간의 데이터와 서비스가 서로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김종인 갈등 점입가경…핵심은 김병준 역할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길어지고 있다. 핵심은 상임선대위원장에 임명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역할이다. 윤 후보 측이 이미 발표된 인선을 철회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김종인 없는 선대위’가 출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윤 후보 측근인 권성동 사무총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김종인 전 위원장 사무실을 찾아 2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권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역할을 해달라는 후보의 말씀을 전달했고, 그 부분에 대해서 (김종인 전 위원장이) 조금 더 생각해보시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윤 후보가 직접 찾아올 가능성에 대해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윤 후보는 이날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전 위원장 합류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기다리겠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갈등의 핵심은 선대위에서의 ‘역할’이다. ‘일할 수 있는 조건’을 중요시 하는 김종인 전 위원장은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카드를 견제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국민의힘은 총괄-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구조를 사실상 결정한 상태다. 윤 후보 입장에서 이미 발표한 인사를 철회하는 것은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밀린’ 셈이 돼 받아들일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김병준 전 위원장에게 다른 역할을 부여하는 안(案)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 윤 후보는 ‘선대위 인선을 조율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선 언급하기 그렇다”고 답변을 피했다. 권 총장 또한 “최고위에서 통과가 됐기 때문에 그걸 번복할 방법은 없다”면서 “그런 상태에서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와주십사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부탁 말씀을 올렸다”고 했다. 사실상 거부 의사를 명확히 한 셈이다.
 
양측이 출구 없는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윤 후보 측 인사들은 김종인 전 위원장 없는 선대위도 염두에 두고 있다. 
 
◆23개월째 인구 줄어…1~9월 출생아 역대 최저
사망자 수가 출생아보다 더 많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2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3분기 누적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9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6.7% 줄어든 2만1920명, 사망자 수는 5.0% 증가한 2만5566명을 기록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마이너스 364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가 신생아 수를 처음 추월한 2019년 11월 이후 23개월 연속 자연감소다. 9월 자연감소 수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3분기(7~9월) 사망자 수는 7만7077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7%(3447명) 늘었다. 특히 3분기 인구 자연감소 수는 1만514명으로 지난해 동기(4730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9월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 이후 70개월 연속 감소다. 3분기 출생아 수는 6만6563명으로 1년 전보다 3.4%(2337명) 줄었다. 이 역시 역대 최저다.

출산율 감소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출생의 선행지표 격인 결혼이 계속 줄고 있어서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3733건으로 1년 전보다 10.4%(1591건)나 감소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올해 출생아 수는 사상 처음으로 30만명선이 무너졌던 지난해(27만2337명)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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