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 수요예측 후 재배치… 신규 대여소 20곳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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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1-11-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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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 배치대 / 사진= 세종시 

디지털 트윈 및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분석·예측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어울링 배치·재배치, 신규 대여소 설치 등 공영자전거 운영관리 체계가 개선된다.

24일 세종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어울링 운영 효율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협업해 디지털 트윈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지난해부터 분석 결과를 반영해 어울링 운영계획을 수립·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세계를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해 모의시험을 통해 결과를 미리 예측하고, 이를 문제해결 및 의사결정 과정에 활용되는 기술이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트윈 연구과제로 세종시 내 모든 어울링 대여소의 적정 보유 대수를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체계를 구축했다. 그동안 현장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해 어울링을 재배치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 수요를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이를 근거로 시간대별·대여소별 재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작업자용 어울링 재배치 앱과 대시보드 개발을 지원해 작업자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시민의 어울링 이용 편의성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들어서는 적정 수준의 어울링 보유와 유지관리를 위해 기존 디지털 트윈 기술에 더해 경험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예측을 수행하는 머신러닝 기반의 시뮬레이션 분석을 도입, 적용했다.

올해 어울링 이용 시간, 이동 거리, 대여·반납 위치 등 각종 데이터를 토대로 도출된 시나리오에 따라 적정 수요 예측 및 재배치 효율을 분석하고, 신규 대여소도 연내 20곳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난폭운전·법규위반 이륜차 집중단속… 번호판 미부착·인도주행·신호위반·불법튜닝

세종지역 전 지역에서 법규위반 이륜차 집중단속이 실시되고 있다.

세종시-세종경찰청-한국교통안전공단 공동으로 추진되는 합동단속은 이륜차의 인도주행, 신호무시, 불법튜닝 등 고질적인 불법행위가 어린이 등 보행자뿐만 아니라 타 차량 운전자에게도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추진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5일부터 어린이 보행자가 많은 아름동, 종촌동, 다정동, 보람동 등 학원 밀집 지역 및 이륜차 사고가 많은 나성동 일대에서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인도주행, 신호위반, 번호판 미부착, 불법튜닝 등 43건의 법규위반을 적발하고 범칙금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상옥 교통정책과장은 "이륜차의 법규무시 관행이 근절될 때까지 지역·시간대·유형별 단속을 지속 실시할 것"이라며 "시민이 마음 편히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거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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