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광저우 모터쇼서 ‘GV70 전동화 모델’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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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11-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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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4kWh 배터리 탑재, 1회 충전 시 400㎞ 이상 주행 가능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GV7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내연기관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파생모델로 기존 모델에 전기차의 동력성능과 각종 신기술을 더했다.

제네시스는 19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 전시관에서 개막한 '2021 광저우 국제모터쇼(이하 광저우 모터쇼)'에서 GV70 전동화 모델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GV70 전동화 모델은 77.4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자체 측정 결과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400㎞ 이상이다.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60kW(부스트 모드 시), 합산 최대 토크 700마력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사륜 구동(AWD)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부스터 모드에서는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5초 만에 도달한다.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을 탑재해 이륜 구동(2WD)과 A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해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전비는 자체 측정 결과 19인치형 타이어 기준 4.6㎞/kWh다. 
 
GV70은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을 채택해 충전 편의성을 강화했다. 별도의 컨버터 없이 800V의 초고속 충전기와 400V의 충전기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도 적용했다.
 
교통 정보를 기반으로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 가속 페달만으로 가속,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i-페달 모드' 등을 통해 회생제동을 극대화해 더 많은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GV70 전동화는 기존 모델의 역동적인 외관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여유롭고 균형 잡힌 실내를 계승하면서 전동화 SUV 모델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더했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전동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제네시스의 글로벌 비전은 '고객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브랜드 출범 직후 약속의 연장선"이라며 "새로운 전동화 모델과 함께 제네시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대담한 걸음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중국은 올해 상반기 준대형 세단 G80과 준대형 SUV GV80 출시 후 지난 10월 중형 세단 G70 모델을 추가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제네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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