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렉스,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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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11-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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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툴렉스, 2020년 생산액 기준 세계 점유율 3%

휴젤 커뮤니케이션사업부 노지혜 전무(우)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좌)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휴젤 제공]



휴젤이 자사의 대표 제품 보툴렉스(Botulax)로 '세계일류상품 및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휴젤은 지난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1 세계일류 상품' 수여식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로 '현재 세계일류상품 및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이 행사는 세계일류상품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시켜 생산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세계일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개최돼 왔다.

세계일류상품은 '현재'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나뉜다.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이거나 5% 이상이면서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힌다.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히면 해외에선 정부의 공식 인증 브랜드로 통용된다는 것이 수출업계의 설명이다. 금융, 컨설팅,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도 이뤄진다.

휴젤 관계자는 "성공적인 해외 시장 개척으로 한류 산업 위상을 강화한 공로로 지난 9월 2021 한류엑스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보툴렉스가 정부의 공식 인증 브랜드로 통용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휴젤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생산액 기준 보툴렉스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3%를 차지하면서 4위를 기록했다. 생산량을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하며 시장 2위를 기록했다.

주요 보툴리눔 톡신 기업별 수출실적도 중요한 심사 요건이었다고 휴젤 측은 설명했다. 수출은 직접수출, 간접수출, 대행수술을 모두 포함한다는 산자부 및 KOTRA의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지난해 휴젤은 394억원의 보툴렉스 수출고를 올리며 1위를 기록했다.

휴젤은 지난 2010년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보툴렉스를 출시한 뒤 2016년부터 5년 연속 국내 시장 1위 브랜드를 차지했다.

휴젤은 세계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휴젤에 따르면 보툴렉스는 중국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중국에 이어 지난해 6월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유럽에서도 연내 허가가 기대된다.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도 내년에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듬해 호주와 캐나다까지 진출하는 등 3년 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국을 59개국까지 늘려 약 5조 규모의 글로벌 톡신 시장의 95%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품질 경영과 근거 중심 마케팅을 기반으로 국내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보툴렉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를 대표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K바이오, K톡신의 위상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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