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강남' 하남교산·과천주암 온다…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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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1-11-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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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4100가구 규모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공고

2021년 공공분양 사전청약 대상지 및 공급물량[사진=국토교통부 제공]


3기 신도시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하남교산과 과천주암을 포함한 4곳의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4100가구 규모의 3차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조기화 하는 제도다. 지난 7월과 10월 인천계양, 남양주왕숙2 등 1만4435가구 공급 이후 세 번째 공급이다.

이번 사전청약은 '준강남'으로 분류되는 하남교산과 과천주암이 포함돼 있어 청약 대기자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하남교산 지구의 3차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A2블록 내 공공분양 1056가구다. 전용면적 51~59㎡의 소형 주택형으로만 공급된다.

서울 송파·강동구와 인접한 하남교산은 교통이 편리하고 이미 조성된 미사강변도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최적의 입지로 평가된다. 서울 강남까지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을 이용하면 30분이면 닿는다.

과천주암 지구에서는 C-1블록과 C-2 블록에서 총 1535가구가 사전청약 대상주택으로 배정됐다.

이 지구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과 경마공원역이 가까이 있다. 정부과천청사역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과 위례과천선이 연결될 전망이다.

시흥하중(751가구)과 양주회천(825가구) 지구에서는 사전청약으로 총 1576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하남교산·시흥하중 등 대부분 지역이 3억~4억원대다. 지가가 높고 84㎡형이 포함된 과천주암 지구는 5억~8억원대의 추정분양가가 산출됐다. 3.3㎡당 분양가는 하남교산·시흥하중·양주회천이 1162만~1855만원, 과천주암은 2486만~2506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사전청약 접수는 일반적인 청약과 같은 순서로 추진된다.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간 특별공급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12월 6~7일 일반공급 1순위 중 당해지역 거주자, 8일과 9일 경기도·수도권 거주자 접수를 시행한다. 일반공급 2순위 대상자는 10일 일괄로 청약신청 접수가 있을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은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접수 동일기간 동안 해당지역 거주자 접수를 진행하고 이후 12월 9일까지 수도권 거주자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유형과 관계 없이 모두 12월 23일 발표되고, 자격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국토교통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제는 이번 정부에서 추진해온 공급대책의 효과를 조기화하고 청약대기 수요를 해소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3차 사전청약을 포함한 올해 예정된 잔여 가구 공급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월에는 1만3600가구의 대규모 물량이 계획돼 있다. 남양주왕숙·부천대장·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5900가구와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 안산신길2(1400가구) 등에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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