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국내 물류기업 최초 ‘DJSI 월드 지수’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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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11-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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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코리아 지수 동시 편입

현대글로비스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DJSI) 월드 지수'에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DJSI는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S&P 글로벌 스위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1999년부터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환경·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와 사회책임투자 지표로 활용된다.

올해 DJSI 월드 지수에 진입한 국내 기업은 21개다. 글로벌 운수 및 교통 인프라부문에 진입한 기업은 현대글로비스가 유일하다.

현대글로비스는 DJSI 월드 지수 편입과 동시에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편입된 것은 2015년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편입된 이래 올해로 7년 연속이다.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가총액 상위 600개 기업을 평가하며 약 20%가 코리아 지수는 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약 30%가 포함된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이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활동을 꼽았다. 현대글로비스는 경영층으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조직했다. 또한 여성 사외이사와 물류 산업 경험이 있는 사외이사들을 선임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국내 물류기업 중 처음으로 G20 국가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의 협의체인 금융안정위원회가 창설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는 등 ESG 경영 실천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월드 지수에 편입되는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독일 브레머하펜 항에 기항 중인 '글로비스 크라운'호 모습.[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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