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승인… 국산 항체 신약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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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1-11-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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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12일(현지시간)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사용을 공식 승인했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의약품청(EMA)의 정식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렉키로나는 EU(유럽연합)의 승인을 획득한 최초의 국산 항체 신약이 됐다.

EMA는 12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렉키로나와 로나프레베가 EU에서 공식 승인됐다”며 “이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이날 이들 제품 2종에 판매승인을 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로나프레베는 미국 제약사 리제레논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다.

앞서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전날 렉키로나와 로나프레베 등 코로나19 항체치료제 2종에 대한 승인을 권고했다. CHMP가 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 승인 권고 의견을 낸 것은 이들 2종이 처음이다.

두 회사의 치료제는 유럽 국가에서 현지 환자들에게 투입될 예정이다. CHMP가 승인 권고한 렉키로나 적용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만 18세 이상) 중 보조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고 중증으로 전환할 위험이 높은 환자다.

앞서 두 회사는 10월 초 EMA에 정식 품목허가(MAA)를 신청했고, EMA는 2개월 내 의견을 밝히겠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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