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탄소중립 금융, '친환경 전환 가속화'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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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1-11-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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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9일 오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2021 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Conference, 이하 COP26)의 '한국 홍보관'에서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9일 "탄소중립에 대한 금융의 역할은 친환경 전환의 가속화에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오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2021 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Conference·COP26) 한국 홍보관에서 "탄소중립 실행이라는 첫 바퀴를 돌릴 때에는 큰 힘이 들지만, 각 분야의 힘을 합친다면 더 빠른 시일 내에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COP26 기간 동안 한국 홍보관에서는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알리기 위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푸른하늘과 2050 넷제로 캠페인'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홍보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민간금융사를 대표해 한국 홍보관을 방문한 각국의 이해관계자들에게 2050 탄소중립에 대한 금융 전략과 활동을 소개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동아시아 금융 최초로 선언한 탄소중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와 현재 실행하고 있는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량 측정 방법과 감축 목표 등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신한금융이 진출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지역 국가에도 신한의 탄소중립 전략을 전파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전 UN사무총장인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의장, 전 환경부 장관인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이 환영사를 했다.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 이재준 고양시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은 정부, 지자체, 시민사회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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