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셀 코리아 전환… 지난달 국내주식 3.3조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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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11-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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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3조30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것은 지난 9월 순매수로 전환한 지 한 달 만이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3조33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올해 5월부터 넉 달 연속 주식을 매도해오다 지난 9월 순매수로 전환한 바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선 3조422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87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742조2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8%다.

국가별 보유 규모는 미국이 301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40.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유럽(233조1000억원), 아시아(95조9000억원), 중동(25조7000억원) 등 순이다.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채권을 2조5170억원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순투자를 유지중이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205조1000억원이다. 외국인은 국채 157조원(76.5%), 특수채 48조1000억원(23.4%)을 각각 보유했다. 보유 잔액은 순투자로 전환한 올해 1월 이후 역대 최대치를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

지역별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95조7000억원으로 46.6%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컸고, 유럽 61조6000억원(30.0%), 미주 18조9000억원(9.2%) 순이다.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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