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박유진씨, 경북 건축대전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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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11-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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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텃밭을 지역민 소통의 공간으로 설계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박유진 학생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경일대학교 제공]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건축학부에 재학 중인 박유진 학생(4학년)이 지난 3일 경북 문경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경상북도 건축대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경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경상북도 건축대전’은 2009년부터 시작되어 지역의 건축문화 가치를 상승시키고 도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행사로 매년 새로운 주제를 정해 진행되며 이번 주제는 ‘전통과 미래의 만남-뉴트로(Newtro)’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박유진 학생의 ‘키우다, 나누다’는 ‘경산시 서상길’에서 사라지고 있는 텃밭을 활용해 흩어져있는 개인 텃밭을 사이트 내로 유입시켜 공동체를 형성하고 거기서 생산되는 먹거리, 텃밭을 조경으로 활용한 볼거리 등을 지역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한 작품이다.

박유진 학생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도심 속 작은 텃밭들을 보며 농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랜 시간 우리 곁에서 함께 해온 텃밭이 소통의 공간으로 변할 수 있다면 텃밭의 정겨운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작품을 기획한 의도를 밝혔다.

경일대 건축학부 이광현 교수는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과 건축학부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가 공모전 수상으로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경일대 건축학부가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 명문 학부로 발돋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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