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6363억원 규모 ‘차세대 이지스함’ 2번함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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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11-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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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이지스함 5척 중 4척 건조...뛰어난 기술력 입증

현대중공업이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을 추가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일 방위사업청과 총 6363억원 규모의 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이지스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함 3척 중 두 번째로, 앞서 2019년 10월 수주한 선도함과 동일한 선형이다.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2026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 함정은 국내 구축함 중 최대 크기인 길이 170m, 무게 8100톤(t) 규모로 최대 30노트(55㎞/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기존 세종대왕급(7600t) 이지스함과 비교해 탄도탄 요격능력이 추가됐으며 대잠 작전수행 능력이 3배가량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지스함의 설계와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국내 유일의 업체다. 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 첫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세 번째 이지스함인 ‘서애 류성룡함’의 기본설계와 건조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2019년에는 차세대 이지스함 1번 함을 수주해 국내 이지스함 5척 가운데 4척을 건조하게 됐다.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본부장은 “이지스함은 최첨단 기술력이 총망라된 전투함으로, 현대중공업의 이지스함 설계 및 건조 능력을 또 한 번 입증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현대중공업이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방위사업청, 해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함을 건조해 스마트 해군 건설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건조한 세종대왕함.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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