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늘부터 비즈니스 목적 입국자 허용...관광객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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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1-11-0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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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리기간 10일에서 3일로 단축

일본 오사카 거리 모습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8일부터 취업이나 사업상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허용한다.

단,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적용되고 관광객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이날 일본 공영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승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마친 사업 목적 외국인 방문자의 입국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허용된다.

사업 목적 방문자는 백신 접종을 마쳤을 경우 자가 격리 의무 기간이 현행 10일에서 3일간으로 단축한다.

다만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14일이 지난 경우에만 적용된다. 미접종자는 10일간 현행 격리 의무를 따라야 한다.  

또 유학생, 기능 실습생 등 중장기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의 일본 입국도 허용된다. 입국 전 소관 대학과 기관에 입국 신청을 하고 사전 심사를 통과해야 하고, 격리 기간은 접종 완료자는 10일, 미접종자는 14일이다.

다만 사업상 입국자의 경우 3일 격리를 마치고 7일 동안 회식이나 행사 등 참가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소재 파악을 위해 관리 일본 보건당국과 1일 1회 화상 통화를 실시해야 한다. 유학생, 실습생 등의 입국자도 마찬가지로 격리 기간을 마친 뒤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관광객의 경우 일본 정부가 올해 안에 단체 관광객 행동 관리 실효성 등에 대한 검증을 마친 뒤 입국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일본인 귀국자를 포함한 하루 입국자를 3500명으로 제한하고 있고 이를 연말까지 하루 5000명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외국인 입국을 전면 중단했다. 이어 10개월 만에 경기 회복을 목적으로 사업상 이유로 3개월 미만 단기 체류 외국인의 입국을 재개, 관할 기업이 이들 외국인을 관리·감독하도록 했다.

한편, 이날 NHK방송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62명이고, 사망자는 1년 3개월 만에 '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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