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덕풍동 전주이씨 희령군파 종친회에 감사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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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1-11-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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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 하반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가져...38명 수료생 배출

감사패 전달식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하남시 제공]

김상호 하남시장이 7일 덕풍동 전주이씨 희령군파 종중회임원과 무공수훈자회 하남시지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순영 종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덕풍동 숭이재(崇夷齋)에서 개최된 감사패 전달식에서 김 시장은 “희령군파 종중은 종중 선산을 시민을 위한 산책 공간 제공과 더불어 부속 농지를 마을공동체 텃밭가꾸기 사업에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오랫동안 기여해 왔다”며 높이 평가했다.

전주이씨 희령군은 조선 태종의 6남으로 덕풍동 한솔아파트 부근에 모셔져 있으며 마을공동체 텃밭 가꾸기사업은 종중 토지 중 약 300평을 임대해 무공수훈자회 하남시지회가 진행하는 사업으로 이곳에서 김장채소를 재배했다.

수확한 300여 포기의 배추는 무공수훈자회 회원들의 손을 거쳐 김장해 지역사회의 사회적 약자들에게 전달됐다.

이순영 종친회 회장이 “조선 태종의 6남이며, 덕풍골에 소재한 희령군 묘역을 시지정 문화재로 지정해달라”고 건의하자, 김 시장은 “묘역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만큼 문화재 지정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희령군 묘역은 봉분, 장명등, 석인, 상석 등이 잘 갖춰져 있는데, 시 관내 전주이씨 묘역은 밀성군, 선성군, 희령군파가 조성돼 있다. 이 가운데 밀성군파와 선성군파 묘역은 이미 시지정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2021 하반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모습  [사진=하남시 제공]

도시재생대학, 실습과 토론 겸한 리빙랩 방식 교육 진행

한편 시는 지난 5일 하남시청 대강당에서 ‘2021 하반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하남도시재생대학은 지난 3년 동안 5기에 걸쳐 실습과 토론을 함께 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하반기 도시재생대학은 지난 9월 4일부터 8주에 걸쳐 공공디자인대학, 도시브랜딩대학, 도시환경대학, 스마트도시재생대학, 3D도시모형대학 등 5개 단과대학을 통해 주민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시는 도시재생대학의 이론과 실습을 통해 △공공텃밭 담장 공공조형물 제작 △행복마을관리소 마을 안전지도 제작 △폐현수막 활용 업사이클링 에코백 만들기 △신장동 에너지 자립마을 3D 도시모형 제작 등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교육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에서는 총 3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식에서 수강생들은 단과별 활동 내용 발표와 성과 공유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수료식에서 “도시는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주거환경과 신체 모두 균형이 있어야 하고, 공동체와 마음 모두 활력이 있어야 건강하다. 그래서 도시나 사람이나 균형을 유지하는 것과 아픈 곳이 있으면 정확한 처방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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