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A씨는 봄에 입주할 신혼집을 매수하기 위해 학군지와 1호선 접근성을 갖춘 안양시 동안구에서 신축 아파트를 알아봤지만, 매물이 없어 전세로 방향을 틀었다. 다만 전셋값도 많이 올라 같은 가격으로 차라리 만안구 아파트 매수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3월 개학을 앞두고 서울을 넘어 경기도 학군지의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공급 가뭄 여파로 전세난이 본격화하면서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기준 평촌 학원가가 위치한 안양 동안구의 전셋값은 전주 대비 0.31% 상승했다.
동안구 전셋값은 1월 첫째 주(5일 기준)에도 직전 주 대비 0.34% 상승한 데 이어 둘째 주 0.27%, 셋째 주 0.26%로 경기도 평균 상승률(0.1~0.11%)을 웃돌았다. 웃도는 상승률을 이어왔다.
실제 동안구 비산롯데캐슬 전용면적 82㎡는 지난달 28일 5억 1500만원에 새 세입자를 맞았다. 같은 달에 동일한 평형대가 갱신권을 사용해 3억 900만원에 전세 계약을 연장했는데 1억원 이상 가격이 오른 셈이다.
하남시도 비슷한 양상이다. 이 지역 전셋값은 1월 마지막 주에 전주 대비 0.22% 상승했다. 1월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다 셋째 주 오름폭이 줄었으나 다시 0.2%대 상승률로 뛰어올랐다.
수원 대표 학군지인 영통구 역시 전셋값이 전주 대비 0.2% 상승했다. 경기도는 물론, 서울 평균 상승률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전셋값이 상승한 배경에는 '전세 매물 가뭄'이 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동안구 전세 매물은 316건으로 지난해 2월 1일 기준 1128건에 비해 71.98% 급감했다. 2년 전 1339건에 비해서는 76.4%까지 떨어졌다. 수원 영통구는 349건으로 2024년(1056건)에 비해 67%, 2025년(829건) 대비 58% 감소했고, 하남시는 253건으로 1년 전 685건에 비해 약 63.1%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실거주 의무가 생기면서 수요가 고정된 전세시장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집주인은 선뜻 매수에 나서기 어려워지면서 매물을 보류하고, 기존 세입자는 매물을 구하기 어려워 지자 계약 갱신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연쇄적인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김효선 KB국민은행 WM추진부 부동산수석위원은 "지난해부터 매매시장이 수요 억제 정책을 쓰다 보니 수요가 임차시장에 많이 머무르고 있는 반면 공급은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1인 가구는 지역을 옮기거나 면적을 줄일 수 있어도 학군지 특성상 적어도 6년 이상은 거주해야 하다보니 줄어드는 공급에 대응하기 위해선 가격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3월 개학을 앞두고 서울을 넘어 경기도 학군지의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공급 가뭄 여파로 전세난이 본격화하면서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기준 평촌 학원가가 위치한 안양 동안구의 전셋값은 전주 대비 0.31% 상승했다.
동안구 전셋값은 1월 첫째 주(5일 기준)에도 직전 주 대비 0.34% 상승한 데 이어 둘째 주 0.27%, 셋째 주 0.26%로 경기도 평균 상승률(0.1~0.11%)을 웃돌았다. 웃도는 상승률을 이어왔다.
하남시도 비슷한 양상이다. 이 지역 전셋값은 1월 마지막 주에 전주 대비 0.22% 상승했다. 1월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다 셋째 주 오름폭이 줄었으나 다시 0.2%대 상승률로 뛰어올랐다.
수원 대표 학군지인 영통구 역시 전셋값이 전주 대비 0.2% 상승했다. 경기도는 물론, 서울 평균 상승률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전셋값이 상승한 배경에는 '전세 매물 가뭄'이 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동안구 전세 매물은 316건으로 지난해 2월 1일 기준 1128건에 비해 71.98% 급감했다. 2년 전 1339건에 비해서는 76.4%까지 떨어졌다. 수원 영통구는 349건으로 2024년(1056건)에 비해 67%, 2025년(829건) 대비 58% 감소했고, 하남시는 253건으로 1년 전 685건에 비해 약 63.1%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실거주 의무가 생기면서 수요가 고정된 전세시장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집주인은 선뜻 매수에 나서기 어려워지면서 매물을 보류하고, 기존 세입자는 매물을 구하기 어려워 지자 계약 갱신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연쇄적인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김효선 KB국민은행 WM추진부 부동산수석위원은 "지난해부터 매매시장이 수요 억제 정책을 쓰다 보니 수요가 임차시장에 많이 머무르고 있는 반면 공급은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1인 가구는 지역을 옮기거나 면적을 줄일 수 있어도 학군지 특성상 적어도 6년 이상은 거주해야 하다보니 줄어드는 공급에 대응하기 위해선 가격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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