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영상] '완판남' 리자치 "한국인의 색조 활용은 감탄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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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방송총국(CMG)
입력 2021-11-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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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중앙방송총국(CMG) '리자치가 보는 한국' 보도

 

[사진=CMG 아주일보 영상 캡처]

“한국(인들)의 색조 활용은 정말 감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남다른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들은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매우 열정적으로 보입니다."

떴다 하면 억 대 매출을 끌어올리는 '완판남'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리자치(李佳琦)가 최근  
 ‘2021아시아아프리카 쇼핑데이’ 라이브 방송을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고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이 7일 전했다.

2021아시아아프리카 쇼핑데이는 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기간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아시아아프리카지역방송센터가 ‘아시아 아프리카의 우수 제품을 만나고 아름다운 생활을 공유하자’를 주제로 한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 협력기구와 공동 기획한 행사다. 

이 행사는 지난 6일 오후 9시(현지시간) 시작한 라이브방송 3시간 만에 총 매출을 6100만 위안(약 113억원) 이상 달성하고,  주문 건수는 40만 건에 육박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 등장한 아프가니스탄의 잣과 한국∙일본∙태국의 화장품, 말레이시아의 커피 등 제품이 빛의 속도로 완판 됐고, 이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에서 한 때 인기 검색 화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이날 라이브 방송은 리자치와 CMG의 유명 MC 왕빙빙(王冰冰)이 함께 출연해 찰떡 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리자치는 립스틱 판매로 수억 위안의 매출을 올리며 '립스틱 오빠'로도 불린다. 개성 있는 진행 방식으로 매력을 발산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과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라방 과정에 그가 자주 사용하는‘OMG’, ‘마이타(买它,사버려)’, ’워더마마)我的妈呀,엄마야)’ 등  표현이 유행어가 됐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리자치 한 사람의 매출액이 쇼핑몰 한 곳 매출과 맞먹을 정도라고 한다. 

이 같은 활약을 인정 받아 리자치는 지난해 온라인신경제청년대표로 상하이시청년연합회 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상하이시는 그에게 특수인재 자격으로 호적을 발급하기도 했다. 상하이시 호적은 발급 받기 어렵기로 유명하다. 게다가 올해는 중국모범청년으로, 2021년 5월 4일에는 ‘2020연례 상하이시 청년 5.4상’을 수여 받기도 했다.

사실 리자치는 난창(南昌)의 한 화장품 매장의 직원에 불과했다. 그런데 2017년 초 한 이커머스 플랫폼이 경쟁을 위한 색조 메이크업 라이브방송 호스트를 모집했고 리자치는 여기 지원했다. 

당시 그 회사는 여성 이용자들을 상대로 한 방송 호스트를 원했고 리자치는 자신에게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해 경쟁에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이후 리자치는 성공 신화를 써 내려 갔고, 일부 회사나 개인들의 '워너비'로 자리 잡았다. 일각에선 리자치의 삶을 복제하고 싶다는 이야기 마저 나왔다. 그러나 리자치는 “개개인의 성공은 저마다 다르다"며 "평생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택한 후 그 일을 가장 최고로 잘해내는 것이 가장 큰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는 4일 상하이국가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려 10일까지 열린다. 리자치는 지난해 제3회 CIIE의 "청춘엑스포 홍보 대사"를 역임한 데 이어 올해는 CIIE의 "토폴로지 실무담당관"으로 맹활약하는 중이라고 CMG는 설명했다.

[영상출처=아주일보·CMG 유튜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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