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공직자들 하늘이 두 쪽 나도 소를 키운다는 심정으로 헌신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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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11-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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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5일 "극단사회에서 피어나는 혐오와 불신, 감염병 팬데믹으로 인한 사망, 무너져버린 공론장 속에서도 일선의 우리 공직자들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소를 키운다’는 심정으로 헌신하며 바닥을 지켜왔다”고 치켜세웠다.

이날 오전 은 시장은 직원조회에서 "여러분 한분 한분을 안아드리고 업어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그 동안 코로나19 대응에 힘써온 직원들에게 정말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은 시장은 “얼마 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낡은 구두가 화제가 되면서 여러분 생각이 많이 났다"며, "그동안 정말 열심히 일해온 여러분이 지금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토대를 열었다.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통계청 2020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사망자 수 약 30만5000명 중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950명(0.3%)이었다. 물론 부족함도 있었으나 수많은 의료진·자원봉사자들 등 시민의 연대와 협력과 함께 기초지자체 일선에서 일하는 여러분이 아니었으면 K-방역은 결코 없었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성남시 제공]

그러면서 은 시장은 "앞으로도 정의, 자유, 진리, 도덕, 연대와 같은 공적가치를 늘 되새기며, 오로지 시민을 위해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는 부탁을 드린다"면서 "저 역시 뒤만 돌아보기보다는 여러분과 함께 현재와 앞을 보며 나아갈 것인 만큼 적극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일 열린 직원조회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라, 시청 온누리홀에서 대면으로 진행됐으며, 백신 접종을 마친 공직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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