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원회, 이동약자 위한 문화누리카드 ‘소풍 지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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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11-0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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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누리카드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젝트...복권기금 지원

문화누리카드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젝트인 이동약자를 위한 대학로 소풍지도 제작 캠페인 이미지 [사진=예술위 제공]


나누면 나눌수록 점점 커지는게 있다. 문화도 그 중 하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이하 예술위원회)는 5일 “휠체어 장애인 등 이동이 어려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카드사용을 돕기 위한 대학로 지역 무장애 가맹점지도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문화·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로, 국민의 문화향유권 보장과 소득 간 문화 격차 완화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공익사업이다.

지난 3일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추진하는 예술위원회의 임직원과 지역주관처(경기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의 담당자들이 직접 휠체어를 이용하여 대학로 내 가맹점을 방문하고 지도 제작을 위한 동선을 탐색했다.

이번 지도제작을 위해 장애인 이동권 콘텐츠 제작 협동조합인 무의(대표 홍윤희)가 협력했다.

예술위원회는 이 날 발굴한 동선을 바탕으로 이동약자를 위한 대학로 문화누리카드 소풍지도를 제작, 완성된 지도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및 블로그에 게재한다. 또한 이번 대학로 지도를 시작으로 향후 지역을 확대하여 장애인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접근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박종관 예술위원회 위원장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이동약자가 처한 현실에 대해서 더 깊이 이해 할 수 있었다. 같은 뜻을 가진 무의와 지역문화재단이 함께 만든 지도가 이동약자 이용자에게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술위원회는 이번 지도 제작 외에도 이동 약자의 문화향유 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장애인 및 어르신 이용자를 위한 전용 안내서를 제작하여 배포한 바 있으며, 현재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무장애 문화누리카드 신규사용처 국민제안아이디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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