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 "100인 위원회 전시행정 보다 시민위한 실천행정 운영 중점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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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1-11-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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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참여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지자체 선정

[사진= 군포시 제공]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3일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참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과 관련, "100인 위원회가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고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이 아닌 시민을 위한 실천행정을 염두해 둔 것 같다"고 치켜 세웠다.

이날 한 시장은 지자체 숙의기반 주민참여 및 협력·분쟁해결 우수사례 경진대회 숙의기반 주민참여 분야에서, ‘시민과 소통하면 통한다’ 100인 위원회로 최고의 자리를 굳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100인 위원회는 군포시 민선7기 출범 이듬해인 2019년 발족한 민·관협치기구로,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적 장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 시장은 귀띔한다.

100인 위원회가 구축한 주민참여형 숙의기반 시스템인 ‘시민과 소통하면 통한다’는, 복잡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숙의 공론을 통해 합의하고 행정에 반영하는 것으로 숙의민주주의 기반 주민참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민·관이 함께 기획에서부터 결정, 실행, 평가, 그리고 환류에 이르는 시스템을 만든데다 대표적 사례인 청소년 전설 프로젝트의 경우, 청소년 문제 등 지역내 현안에 관해 청소년을 중심으로 하는 민·관·학 협력으로 문제점과 해법을 도출해 이 가운데 일부는 시정에 반영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각 분과위원회와 소위원회별로 시민참여 활성화와 공론장 운영, 쓰레기 분리수거 개선방안, 골목상권 활성화, 군포여성들의 삶, 역사, 돌봄 재조명 등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도 마련해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시민협치활동 강사가 공무원과 시민을 찾아가 협치교육을 실시하고, 토론의 내실화를 위해 토론촉진자인 퍼실리테이터를 양성, 각종 토론회에도 투입하고 있다.

한편, 한 시장은 ”평소 군포는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도시공동체라고 생각해왔으며 시민자치와 시민참여는 필수"라면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까지 시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댄 공무원들과 관심 가져주신 군포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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