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2030년까지 아스팔트 제품 전부 친환경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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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10-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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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는 2030년까지 아스팔트 제품을 전부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한다.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Net-Zero) 정책을 적극 실천하가 위해 아스팔트 제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속도를 내겠다고 31일 밝혔다.

SK에너지 아스팔트·벙커링 사업부는 연간 45톤(t)의 국내 도로용 아스팔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아스팔트 판매량의 30% 가량이 친환경 제품이다. SK에너지가 생산·판매하는 친환경 아스팔트는 '프리미엄 아스팔트'와 '폴리머 개질 아스팔트', '재생 전용 아스팔트' 등 세 가지 제품으로 구성된다.

프리미엄 아스팔트는 일반 아스팔트보다 약 30℃ 낮은 온도에서 시공할 수 있어, 대기오염 물질 및 유해물질 배출량이 저감되는 동시에 포트홀 발생도 줄일 수 있다.

폴리머 개질 아스팔트는 일반 아스팔트 도로보다 2배 가량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배수성, 저소음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재생 전용 아스팔트는 별도 첨가제 없이 폐아스콘을 재생시켜 폐아스콘을 매립·처리하기 위해 들어가는 환경 비용을 줄일 수 있다.

SK에너지는 친환경 아스팔트 생산·판매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 사용 편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아스콘을 생산하는 고객사들의 생산 환경이 개선돼 민원 해소 등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최성준 SK에너지 아스팔트·벙커링 사업부장은 "친환경 아스팔트 시장 확대 및 다양한 친환경 제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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