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경북형 작은 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 공모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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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최주호 기자
입력 2021-10-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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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자연안애 별빛정원 조성도. [사진=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은 지난 26일 경상북도 ‘경북형 작은 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 공모사업’에서 영양의 ‘자연안愛 별빛정원 조성’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상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경상북도 공모사업으로 서면 심사와 현장실사, 발표심사 단계를 거쳐 영양군이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클라인가르텐’은 독일어로 작은 정원을 뜻하며, ‘경북형 작은 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은 도시민들을 위한 휴식·영농체험 공간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계 인구 확보를 위한 거점을 조성, 지방소멸 위기를 대응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영양군의‘자연안愛 별빛정원’조성사업은 총사업비 50억원으로 청기면 청기리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개별 텃밭·정원·주차장을 갖춘 개별체류시설 및 별빛정원, 북카페, 농산물가공체험실 등 공동이용시설이 조성된다.

또한,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소규모 로컬축제, 텃밭 관리 대행, 영농교육 등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각종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영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체류 인구 120명, 방문객 8200명의 유치와 연간 1억3000만원 이상의 임대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체류 인구의 유입에 따른 지역의 활성화와 입주민의 귀촌 연계를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자연안愛 별빛정원’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인구유입 모델로서 경상북도 공모에서 영양군이 최초로 선정된 것에 의미가 깊으며, 영양군에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국내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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