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25일 발생한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 피해에 "국민이 입은 불편과 다양한 피해에 대해 면밀하게 파악해 적절한 배상 등 이용자 보호 대책이 검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인터넷 서비스 중단 사태로 인해 국민들께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규제당국으로서 유감"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지난 25일 오전 11시 20분쯤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전국 곳곳에서 통신 서비스가 중단 사태가 일어났다. KT는 이날 낮 12시 45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서비스 복구를 보고했다. 

한 위원장은 "한시간 반 정도의 시간은 짧을 수도 있지만 이로 인해 일상과 경제활동이 블랙아웃을 겪은 것은 결코 가볍이 않은 일"이라며 "KT를 중심으로 이용자 피해접수가 폭넓게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며 실무자들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예상치 못하게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과기정통부와 통신사 등과 협의해 재발 방지와 피해 보상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 방통위 부위원장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사건의 원인을 신중하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며 "디도스(DDoS) 공격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나중에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라 했는데 다급한 상황에 의견을 낼 수 있지만 시장에 불안을 안기기도 한다. 인터넷 서비스 중단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국민에게 알리고 개선할지도 구체적으로 분, 초 단위의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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