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샤인머스켓’ 베트남 수출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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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21-10-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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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출 선적식[사진=상주시 제공]

“귀농해 포도농사를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는데 스텝업 기술교육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경북 상주시 모동면 에이플영농조합법인(대표 황상헌)은 지난 26일 회원 농가 및 수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샤인머스켓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스텝업 기술교육’을 받은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샤인머스켓 1.3톤을 베트남으로 수출했으며, 법인은 지난 7월부터 30톤 이상의 포도를 베트남, 중국 등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샤인머스켓을 수출한 서범석 청년농부는 “포도 전문교육을 통해 재배기술이 향상돼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포도가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기 까지는 한빛농원 대표 황재웅 멘토의 역할이 컸다.

황 대표는 청년농업인들이 자신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단기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자신이 가진 노하우를 교육을 통해 아낌없이 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스텝업 기술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며, (사)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가 시행하는 청년 농업인을 위한 품목 특화 전문기술 향상 및 문제 해결 능력 배양을 위한 맞춤형 현장 교육과정이다.

이종진 모동면장은 “세계적으로 샤인머스켓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발맞춰 고품질 포도 생산과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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