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당시 국군보안사령관 노태우 대장 전역식.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별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소극적인 진상규명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고인이 생전에 5·18 광주항쟁에 대한 진상규명에 좀 더 적극적으로 협력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집권 후 1990년 김영삼, 김종필과의 인위적 3당 합당이 결국 호남고립, 김대중 배재의 정치 퇴행과 국민 분열로 귀결됐던 점은 비판받을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김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업적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고인은 12·12와 5·17 쿠데타 연루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지만 광주 발포 지휘라인에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1987년 국민의 대통령직선제 개헌과 민주화 요구를 수용한 6·29 선언으로 정치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동서냉전 해체기에 적극적인 북방개척, 한러·한중 수교,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을 성사시켜 대한민국의 평화외교 지평을 열었다"며 "1991년 12월 남북기본합의서 채택으로 남북화해협력정책의 기틀을 세운 점은 고인의 업적으로 평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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